2023년 9월호

유튜브 IP 콘텐츠의 모든 것
레드다이아컴퍼니 이유진 대표, 김병훈 PD

올해 더에스엠씨와 함께하게 된 레드다이아컴퍼니. 9월 월간슴씨에는 레드다이아컴퍼니의 이유진 대표, 김병훈 PD를 초청했는데요. '노빠꾸 탁재훈'을 비롯한 다양한 IP 콘텐츠를 기획, 제작,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유튜브 IP 콘텐츠의 미래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나누었습니다.

    💡 강연 Q&A
  • Q&A는 월간슴씨 강연 후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Q1.
셀럽 중심 콘텐츠 기획 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
A1.
셀럽이 잘 놀 수 있는 판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회사나 회사에서 추구하는 기획의 포인트도 아주 중요하지만, 그 포인트를 조금 더 바꾸어서 출연자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 한 사람이 광고를 잘 못하는데 '네고왕'같은 딜커머스를 하라고 강조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이 역량을 보일 수 있는 기획으로 바꿔서 우리가 말하고자 했던 키워드를 넣는 거죠.
Q2.
유튜브와 방송 매체를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서, 매체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A2.
유튜브와 방송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서사'라고 생각해요. 요즘 잘되는 방송들은 스토리 텔링이 되어 있는 방송이라고 보거든요. '환승연애',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이요.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보았을 때 시청자가 출연진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잘 만든 방송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유튜브는 그런 서사를 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봐요. 유튜브는 방송보다는 짧은 호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한도전'과 같은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는 예능 포맷의 콘텐츠가 적합하죠.
'어떤 매체가 더 좋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서사와 예능 가운데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의 특성을 고려해서 매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Q3.
눈에 띄는 IP 콘텐츠를 만드는 법이 있을까요?
A3.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여전히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하지만 그간 배운 점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마냥 자극적인 콘텐츠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거예요. 자극적이지만 대중의 입맛을 동시에 고려해야 해요. 타깃이 명확하다고 해서 그들만이 재밌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는 오래 갈 수 없어요. 가령 골프 콘텐츠라고 하더라도 골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더 확장성이 있는 콘텐츠가 되는 거죠. 즉 90%의 철저한 타깃팅과 10%의 대중성을 지닌 콘텐츠를 만들어야 지금과 같은 콘텐츠 포화 상태에서 더 눈이 가는 IP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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