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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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스엠씨 최유찬 이사
광고업계 실무자에게 필요한 광고 캠페인 카피라이팅에 관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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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Q&A
- Q&A는 월간슴씨 강연 후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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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관심이 없는 분야에서 카피를 써야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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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발표 자료에는 빠져 있지만, 처음 광고를 시작 했을 때 공감했고, 현재까지도 믿고 있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역지사지”와 “타산지석”인데요. 단순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빙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광고를 할 때, 개인의 취향으로 제품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타깃의 입장에서 고민을 해야 뭐든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이런 경우도 있어요. 광고주가 “동의가 안되는 방향이라도 이를 풀어내라”라고 한다면 그것도 해야합니다. 다만, 하라고 해서 다 하는게 아니라 설득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서 논리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없더라도 자동차에 관심있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고민을 해야 하고, 그걸 잘할 수 있어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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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현재 그리고 앞으로 광고 실무자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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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저 역시도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시선을 가졌기 때문에 여기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일을 잘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내가 움직일(성장할) 수 있는 카피를 써보고, 접점들이 있는 의미를 찾아가다보니 그게 나한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어제와 오늘의 내가 다를 수 있게 성장의 포인트를 줘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더에스엠씨그룹에 왔을 때는 200만원 짜리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고, 어느순간 오늘 강연에서 보여드린 억대 광고를 찍게 됐습니다. 2년 동안 성장하며, 이런 상황을 만들다보니, 단순히 내가 일로만 일을 받아들이지 않고 수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해왔기 때문에 여러분들 앞에서 강연도 하고, 광고주도 설득 시키고, 이런 결과물을 내놓게 된 것 같습니다.
광고 일을 해오면서 늘 새로운 혹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재밌는?!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이 생긴 것 같은데, 단순히 지금 하고 있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오래오래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도 인사이트를 늘 연결해서 생각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ㅎㅎㅎ 오랜만에 즐거운 강연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월간슴씨??도 신청하고싶습니다
일을 잘 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을 오랜만에 끌어올릴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좋은 강연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형준이사님의 애드브리프 작성하기와 유찬이사님의 인사이트 생각해보는 것을 꾸준히 연습해서 업무에 써먹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